[editorial] TCCC 2007 Round 4 후기.

  • astein
    astein

    새벽 2시에 열린 대회인데다, 추석 연휴까지 겹쳤으니...
    대회 시작하기 전에 덜덜덜 떨고 있었는데 #icpc 채널분들이 열심히 응원을 해 주셨습니다 +_+

    [spoiler="" folder_closer="][01:55] 아 진짜 이놈의 대회는
    [01:55] 할때마다 떨리네
    [01:55] -_-;
    [01:55] SRM이랑 똑같이 생각하면 편할텐데 으으음.. -_-;;
    [01:55] <일루^wake> 화팅~~~
    [01:57] 하압
    [01:57] 화이팅!
    [01:59] 하압 화링
    [01:59] 아아
    [01:59] Egor가
    [01:59] 나의 Egor가
    [01:59] 없다
    [01:59] ;ㅁ;
    [01:59] 역시
    [01:59] 스탱의 사랑
    [01:59] Egor
    [02:00] 스탱 훼투르랑 같은방
    [02:00] 오오[/spoiler]

    #icpc 채널의 열렬한 응원, 그리고 같은 방에 Egor가 없음을 보고 좌절하는 astein (Egor가 최근에 같은 방이었던 대회가 몇 번 있는데, 그 때마다 저한테 챌린지를 당해줘서 점수를 거저로 줬었거든요. ^^; )
    대회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pre-processing을 위한 코드가 잘 돌아가는지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긴장도 풀 겸... 하지만 이러한 제 생각을 모르는 #icpc 채널 분들은 파닥파닥~

    [spoiler="더 보기..."][02:04] 아 저같으면 저런 자리에선 떨려서 돌아버렸을듯
    [02:04] 오오 스탱형이 최초 컴파일/테스팅
    [02:05]
    [02:05] 그러나
    [02:05] 뭔가 안풀리는듯
    [02:05] 안나오는듯
    [02:05] ㅜㅜ[/spoiler]
    아. 늦었지만 오늘의 해설자 소개가 있겠습니다. 현재 KAIST에 재학 중인 Cow Bessie(일명 소베시)팀의 떠오르는 샛별 Being 군과 #icpc 채널 사람들을 낚는 LIBe셋의 운영자 LIBe 님이 오늘의 중계를 맡아 주셨습니다. 그나저나 250점 짜리의 첫 제출자는 Eryx, 두 번째 제출자는 Petr 가 차지했네요. 역시 fastest 250의 대명사 JongMan이 없어서 그런지 점수대가 낮군요.
    [spoiler="더 보기..."][02:06] 말씀드리는 순간
    [02:06] room #4에서 Eryx
    [02:06] submit
    [02:06] 오--_-
    [02:06] 241.06을 기록합니다
    [02:06] Eryx
    [02:07] Petr submit
    [02:07] 238.18 기록
    [02:07] 역시 후덜덜하군요
    [02:07] 아흑
    [02:07] 서브밋하고 테스트하는 Petr
    [/spoiler]
    하지만 그들은 Resubmit을.. -_-;
    [spoiler="더 보기..."][02:09] petr resubmit
    [02:09] 204.20..
    [02:09] ..또 서브밋 후 테스트
    [02:09] 저거 변태네요 완전?!
    [02:09] 심심한가 보군요
    [02:09] TK도 테스팅하는군요
    [02:09]
    [02:09] Petr한테 낚인것인가
    [02:10] 리서브밋.......
    [02:10] 201.38
    [02:10] 아직 가능성이 있군요
    [02:10] 채팅할 여유도 있나 저거 ㅜㅜ
    [02:10] -_-?
    [02:10] 서로 리서브밋하는 걸 보고 씩 웃네요[/spoiler]
    20분이 지나서야 첫 번째 문제를 제출했습니다. ;ㅁ;

    [spoiler="더 보기..."][02:20] 저렇게 resubmit해야할걸 낄낄 이러는 말이 보이면
    [02:20] 되게 자극적일것같은데...흐음
    [02:20] 오오 5연속 테스팅
    [02:21] 174.18 서브밋
    [02:21] 화이팅~_~)/
    [/spoiler]
    대회 시작 후 30분 경과. 사람들이 500점 짜리를 많이 제출합니다. (저는 문제 열심히 읽었어요 ;ㅁ; )

    [spoiler="더 보기..."][02:24] Eryx 500 submit
    [02:25] Egor 500 submit
    [02:27] TK 500 submit
    [02:27] Krzysan 500 submit
    [02:30] 500 submit 총 7명
    [/spoiler]
    2시 43분에 500점 짜리 문제를 제출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출한 두 개만 맞아도 진출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테스팅을 하다보니 다른 사람들보다 약간 늦게 제출하게 되었네요.
    [spoiler="더 보기..."][02:43] 500 submit한 사람 : 49명
    [02:44] 남은 시간 31:20
    [02:45] 오오
    [02:45] 연속테스팅
    [02:45] 섭밋
    [02:45] 꺅!
    [02:45] 42위
    [/spoiler]
    1000점 짜리 문제를 읽고 이해 완료. 문제의 포스에 좌절하는 아스탱.. 그러나 "이 정도는 두렵지 않아!" 라며 제출한 bmerry.
    [spoiler="더 보기..."][02:53] -_-컴파일한건 petr뿐이네요
    [02:53] 끔찍한가보다 ㅜㅜ
    [02:54] bmerry compiled
    [02:54] bmerry submit
    [02:54] 614.66
    [02:55] 풀으라고 낸건가
    [02:55] ...
    [/spoiler]
    결국 코딩 페이즈 종료. 1000점 짜리 문제는 전체에서 7명 제출하고 끝났습니다. 그리고 세상엔 변태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spoiler="더 보기..."][03:15] xhl_kogitsune
    [03:15] 이 변태
    [03:15] 얼레 방 두개는 안끝났네
    [03:15] 음 500도 안보고
    [03:16] 1000 풀었군요
    [/spoiler]
    코딩 페이즈 종료 직후 중간 순위입니다. 500.20 점으로 41 위에 랭크되어 있네요. 온사이트는 상위 48명이니 41 위면 안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두 문제 다 맞았을 때 이야기지만... )
    5분간의 중간 휴식... 챌린지 할 데이터를 만들어 두고, 칼을 갈고 있었습니다 (슥슥~)
    챌린지 시작하자마자 사람들이 250점 짜리 문제들을 마구 찔러대는군요. 1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같은 방에서만 해도 3~4명이 250점 짜리 문제에서 챌린지 당해 아래쪽으로 떨어져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제가 여는 코드들마다 그럴 듯(?) 하게 코딩되어 있는 데, 잘도 잡네요 -_-;;
    [spoiler="더 보기..."][03:20] 챌린지 페이즈 시작
    [03:21] 컹커러 챌당함
    [03:21] ㅂㅂ
    [03:21] 역시 *블챌-_-; 의 느낌
    [03:21] 역시
    [03:21] 250 챌당한 사람
    [03:21] 졸많군요

    • 블챌 : 블챌에는 Blind Challenge와 Bloody Challenge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후자를 의미합니다. :D [/spoiler] 5분 쯤 지났는데 제가 잡고 싶은 코드들이 다 잡혀 있는걸 보고 의욕을 상실... ㅠㅠ 가만히 있었는데 33등 까지 올라갔네요 -_-; 3시 25분 현재 48등 점수는 450.82 점입니다. 위 스샷을 찍자마자 같은 방에 있던 gevak이 열심히 챌린지를 하기 시작합니다. 미칠 듯한 속도로 600.82점까지 올라갔네요. 채팅창을 가만히 보고 있더니 이런 메시지가... [spoiler="더 보기..."][03:30] System> gevak unsuccessfully challenged Astein's 500-point problem. [/spoiler]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기나긴 챌린지 타임이 끝날 때 까지 단 한번도 챌린지를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원래 좀 소심해서] 아래는 챌린지 페이즈가 끝난 후의 Summary입니다. ( 결국 12위까지 올라간 gevak -_-; )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System Testing을 기다렸습니다. 제출한 두 문제 모두 틀릴만한 문제는 아니다... 라고 생각했는데 챌린지 페이즈 때 수많은 "Challenge Succedded"를 보니 떨리더군요. ㅠㅠ 제가 5번 방에 있었던 관계로 다른 방들 결과가 먼저 떴습니다. (결과는 1번 방부터 차례대로 업데이트됩니다.) 1번 방의 결과가 떴을 때, gawry가 250점 짜리 문제에서 system failed가 뜨는 걸 보니 "혹시 고려하지 못한 케이스가 있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500점짜리는 많이도 틀리더군요 [...] 위에서 사람들이 뚝뚝 떨어지는 걸 보면서 제 소스코드들이 무사하기만을 기원했습니다. Room 4의 System Testing이 끝난 상황, 48등의 점수가 300점 아래로 낮아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발 500점 짜리 문제만 맞아주세요. 굽신굽신~" 하면서 차마 모니터를 볼 수 없었습니다... ;ㅁ; 그리고 뜬 Room 5 결과.

    [spoiler="더 보기..."][03:39]
    [03:39] 꺅!
    [03:39] 스탱!
    [03:39] ㄴ어ㅏㅣㄹㅇㄴ미ㅏ렁ㄴ마ㅣㄹ
    [03:39] ㅊㅋㅊ ㅋㅊㅋㅊㅋ
    [03:39] 왕축하!
    [03:39] 완전축하드려요
    [03:39] 이야
    [03:39] 와우
    [03:39] 이야
    [03:39] -_-
    [03:39] 18등
    [03:39] <의권> 오오 스탱 오오
    [03:39] 와우
    [03:39] 2007 WF/TCO/TCCC
    [03:39] 꺄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03:40] 꺄울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spoiler]
    아래는 최종 스탠딩입니다. 챌린지 페이즈때 피바람을 일으켰던 주인공 gevak은 결국 500점 짜리를 틀리고 250점 짜리 문제 + 챌린지 점수만으로 올라가네요 -.-;;

    후기를 마치며... 제가 TopCoder를 시작한지 오늘로 딱 1년하고도 이틀이 지났습니다. 1년만에 TCO, TCCC 온사이트에 진출하게 되서 영광이네요. 한국인 첫 TCCC 진출이라서 엄청 부담되요. ㅠㅠ 올해는 비록 Onsite 대회에 혼자 나가지만, 다음 대회에는 한국인들이 많이 진출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D 그나저나 미국에서 길 잃고 국제 미아나 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이 글은 과거 홈페이지에서 이전된 글입니다. 원문보기]

    16년 전
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Toivoa
    Toivoa

    ㅊㅋㅊㅋ 그림은 하나도 안보이는데 :|


    16년 전 link
  • JongMan
    JongMan

    한해 TCO+TCCC 라니 아 간지쟁이 스탱..
    GCJ 까지 나가면 TCO+TCCC+GCJ ...아아...
    오오 스탱 오오
    한국 최강의 대학생 프로그래머가 되었군효


    16년 전 link
  • DongJoo
    DongJoo

    상세한 후기 ㄳㄳ


    16년 전 link
  • sooshia
    sooshia

    캬 멋지네요


    16년 전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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