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기록을 어떤 식으로 남기는 게 좋을까요

  • lewha0
    lewha0

    대회도 끝났는데 이제야 이런 질문을 올리려니 조금 이상한 기분입니다. 하지만 매년 이맘때에 제일 연습 의욕에 불탔었던 저의 모습을 생각해보며, 혹은 대회를 겪으면서 새로 느낀 바가 있으실 분들을 생각해보며 이렇게 질문을 올려 봅니다.
    연습 기록을 어떤 식으로 남기는 게 좋을까요?
    일단 대충 생각해 본 건, 연습 개요(어떤 어떤 셋을 풀었었고, 다른 사람들의 결과는 어떠했으며 우리는 어떠했다), 문제(문제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접근했던 방식, 혹은 최종적으로 성공한 방식들), 소스 코드, 리뷰(문제를 어떤 순서로 풀어야 했다거나, 어느 문제에서 어떤 실수를 해서 막혔가더나) 정도입니다. 어떤 내용을 더 추가하면 좋을까요?
    저희 팀의 경우에는 올해는 체계적인 연습 기록을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한 번 남겼었는데, 아쉬웠던 점(팀 전략을 어떤 식으로 택해야 했다), 실수했던 점 정도를 간략하게 남겨 두었습니다. 그 대신에 평소에 연습을 하면서 간략히 팁을 모았었는데요, 팁에는 다시 할법한 실수에 대한 주의, 특이했던 문제들에 대한 아이디어, 혹은 좋았던 소스에 대한 정도를 남겨 두었습니다.
    다른 분들께서는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저희 팀에서 어떻게 해왔는지, 혹은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위키에 남겨 둘 생각입니다. 위키는 조만간 공개할 생각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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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년 전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JongMan
    JongMan

    음.. 일단 쓸 내용이 너무 많아지면 쓰기 귀찮아서 안쓰게 되기 십상. 따라서 최대한 쓸 내용은 줄이는 게 좋을 것 같네. ThreeFs 같은 건 어떨까.
    나는 소스코드만 붙여넣는 경우도 많았고, 특별한 경우가 있다면 각 문제에서 고생했던 점. 그리고 해법에 대한 키워드 정도를 적곤 했음.
    이런 식:
    [spoiler="더 보기..."]
    쉬운 확률/조합 250, 이분검색+DP 500, 수학+DP 950 이었다.
    250 - DrawingMarbles ; 예제 설명을 보면 그냥 답이 쓰여 있음. -_-; 어떤 퍼스펙티브로 보느냐에 따라 한없이 차이날 만한 문제.
    500 - ConnectTheCities ; DP + binsearch 자체는 곧장 떠올릴 수 있었는데 무슨 삽질이 그리 심했는지.. 비용에 대해 dp한다는 생각도 못했고. --; 알고 보면 이렇게 트리비얼한 것을..
    950 - NumberOfDivisors ; 소인수분해한뒤 해당 상태공간에 대해 Dijkstra 같은 것 돌리려고 했는데..
    생각해 보면 a set of powers of each component = number 이기 때문에.. --; 그래도 되긴
    하지만 그냥 숫자에 대해 dp돌리는 쪽이 훨씬 편하다. 최대 16개의 소수만 쓰면 된다는 것과, 오버플로우를 방지하는 것이
    포인트.
    /spoiler


    16년 전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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