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ial] 2007 ACM-ICPC 서울 지역대회 인터넷 예선 후기

  • DongJoo
    DongJoo

    잘못알고 있는 정보등의 태클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retired DJ입니다.
    비참가자의 입장에서 대회 예선 후기를 작성합니다.
    올해 선수명단을 살펴보면 작은 변화들이 있는데요.
    서울대는 괴수 두 마리 ( 유원석(aka일루)님,정완영님) 등을 잃었고, (2-4-5 중에 2룰로!!!) 그러나 괴물 들(ex.하재승ipkn)이 컴백하고 다른 괴물들(ex.김진현yuki)도 건재합니다.
    카이스트는 김진호(aka아스탱) 잃고, (2-4-5 중에 2룰로!!!) 그 외에도 기타 병역 해결을 위한 휴학등으로 World Finalist 들을 잃은 카이스트...이건 동렬이도 가고 종범이도 가고... 인가?
    연세대는 경시대회 출신 학생들을 적게 뽑으면서 그 기세가 조금씩 하락하는 느낌이고
    ICU는 뚜렷한 IN/OUT이 없습니다.
    정현환(akaLIBe)님이 건재한 아주대도 올해 주목해볼 만합니다.
    타대학은 잘 몰라서 스킵합니다-0-;;;; 제가 정보력이 예년만 못해서 죄송합니다.
    각설하고 초반 스탠딩입니다.
    대회시작 6분 경과

    혜성과 같이 A번을 짠 도전대의 모습이 보입니다. 예년에 비하면 약간은 느리죠. A번이 영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도전대학교는 계절학교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팀을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12분 경과.
    2문제가 서서히 나타납니다.
    1문제가 늦었던 서울대 위아벗맨과 ICU의 WInter Coders페이스가 가장 좋습니다.
    대부분의 팀이 한문제를 넘어갑니다.

    16분 경과..벌써 3문제를 찍은 서울대..
    예상대로 포공,카이스트등도 치고 올라옵니다.
    초반의 문제를 간단히 보며, 1시간에 6문제 까지 가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추측이 ICPC채널에 돌았습니다.

    28분정도에 ICU도 세번째 문제를 풀었습니다. 계속 2등 페이스로 가는군요.
    그리고 서서히 고딩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ㅡ,,ㅡ

    33분 경과... LIBe님의 아주대(the pulza) 갑자기 2문제를 풀어제끼며 탑5에 진입 !~
    이때 리베 빠돌이 들이 IRC 채팅방에서 리베! 리베! 를 외쳤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3문제 이상 푼 팀은 고딩이 절반 대딩이 절반이군요-0-;

    47분 경과..서울대, 도전대 4문제를 찍었습니다.

    초반에는 도전대의 정체를 몰라서
    ICPC 채팅방에서는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초반에 나왔던 의견은
    JM , 아스탱 등 retired등이 주축이 된 팀이다. (마침 JM, 아스탱등이 부재중이었음) 는 의견이었습니다.
    JM의 부재로 이 말이 설득력을 얻었으나
    그렇다면 너무 페이스가 느리지 않느냐 하는 말에 약간 아리송한 분위기로 갔습니다.
    나중에 모님의 등장으로 도전대의 정체는 밝혀집니다. (privacy 문제상 생략합니다-0-; )
    1시간 20분 경과
    서울대 위아벗맨은 문제수로 제끼며 올라갑니다.
    KAIST도 예상대로 힘을 내며 2위권에 안착. 그러나 Cow Bessie는 여기까지였습니다. ㅠ,ㅡ
    서강대의 분전도 눈길을 끕니다.

    2시간 10분 다들 어려운 문제들에 빠져 허우적 대기 시작합니다.
    5-6문제에서 바글바글.. 윈터코더스들도 다시 순위를 올렸습니다.

    2시간 32분 No more Update 때의 모습입니다.
    위아벗맨은 문제수로 압도 하며 선두를 고수
    도전대,ICU , KAIST, 한양대 순으로 순위가 자리매김합니다.

    최종 TOP 20 (WITHOUT 도전univ)

    Rank 학교명 팀명 Solved Time
    1 서울대학교 WE ARE BUT MEN, ROCK! 8 627
    2 서울대학교 Incoming 8 936
    3 서울대학교 Mighty Friend 8 1089
    4 한국정보통신대학교 Winter Coders 7 752
    5 한양대학교 FIN. 6 515
    6 한국과학기술원 Farmer John 6 584
    7 연세대학교 Keyboard Warrior 6 624
    8 한국정보통신대학교 Strawberry 6 821
    9 한국정보통신대학교 Anytime 6 853
    10 한국과학기술원 Cow Bessie 5 228
    11 아주대학교 the pulza 5 394
    12 서울대학교 topology 5 443
    13 한국과학기술원 ALLCHOL 5 506
    14 숭실대학교 GUTS 5 525
    15 중앙대학교 ZeroPage 5 559
    16 한국과학기술원 Sherbet II 5 591
    17 서강대학교 KURU 4 171
    18 한국정보통신대학교 Sang Nae Nwa 4 333
    19 성균관대학교 Son of Mother'sFriend 4 343
    20 강원대학교 plz, so gae ting 4 384

    최종TOP 20 (with 도전Univ)

    Rank 학교명 팀명 Solved Time
    1 서울대학교 WE ARE BUT MEN, ROCK! 8 627
    2 도전대학교 도전1 8 847
    3 서울대학교 Incoming 8 936
    4 서울대학교 Mighty Friend 8 1089
    5 도전대학교 도전4 7 608
    6 도전대학교 도전6 7 728
    7 한국정보통신대학교 Winter Coders 7 752
    8 도전대학교 도전3 6 501
    9 한양대학교 FIN. 6 515
    10 한국과학기술원 Farmer John 6 584
    11 연세대학교 Keyboard Warrior 6 624
    12 한국정보통신대학교 Strawberry 6 821
    13 한국정보통신대학교 Anytime 6 853
    14 한국과학기술원 Cow Bessie 5 228
    15 아주대학교 the pulza 5 394
    16 서울대학교 topology 5 443
    17 도전대학교 도전8 5 474
    18 한국과학기술원 ALLCHOL 5 506
    19 숭실대학교 GUTS 5 525
    20 중앙대학교 ZeroPage 5 559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건 도전대학교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도전대학교는 계절학교 학생-고딩-들의 팀입니다.
    이번대회 최고의 대학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TOP10에 4팀이나 있습니다.
    다만, 문제 해석이 되어있고, 자기들끼리는 서로 어떤 문제를 푸는지 알려줬다는 등의 bonus는 있었습니다.
    도전대학교의 팀은 1인1팀이 아닐까 하는 얘기도 있었는데 다행이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전대를 제외하고 작년의 온라인 예선 스탠딩(http://acm.kaist.ac.kr/forum/viewtopic.php?t=536)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이 요약 가능합니다.
    서울대는 여전히 강하다 (1,2,3위 ㅎㄷㄷ)
    카이스트 몰락 (2006년 2위->6위)
    연대 그럭저럭 (2006년 8위->7위)
    한양대의 약진 (2006년 17위->5위)
    ICU 부활 (2006년 20위-> 4위) ...... 좀 민망하다 -_-;;
    야금야금 올라가는 아주대 (17위->11위)
    야금하락 숭실대 (12위->19위)
    작년 돌풍의 주역 가톨릭대(5위->안드로), 포공(6위->안드로) 동반 몰락
    온라인 예선이 꼭 본선 같으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2006년 대회 전까지만 해도 온라인 예선 1등은 본선에서 1등을 못하는 징크스도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챔피언은 온라인 예선 TOP 10안에서 나왔습니다.
    2002년 카이스트 센티멘탈 고릴라의 성적이 챔피언의 최악의 인터넷 예선 성적이네요.
    11월에 열리는 서울대회 .
    서울대가 1위를 수성해낼지
    아니면 다른 팀들이 역전을 해낼지 .... 무척 기대가 큽니다.
    대회를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간에 있었던 PC^2 오류 사건등은 제대로 정확히 몰라서 생생하지가 않네요.
    대신 대회 중간중간 상황을 담았음에 만족합니다-0-;;;

    [이 글은 과거 홈페이지에서 이전된 글입니다. 원문보기]

    16년 전
1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JongMan
    JongMan

    우와 동주 짱이다. +_+ 만세!
    2002년 본선에서는 마지막 문제가 dp였나 그랬는데 마지막 채점 데이터 답이 틀려버리는 바람에 그 문제 잡은 팀은 다 말렸죠. -_-; 무려 대회 끝나고 리저지 해줘서, 결국 한번 내보고 '에이' 하고 딴 문제로 옮겨간 팀은 어드밴티지를 얻고 끝까지 그걸로 삽질한 팀은 GG된.. 초반 전략으로 승패가 결정되었다는 어이 없는 시츄에이션이죠. :) 생각할수록 억울한... OTL
    뭐 하긴 당시 우리팀은 네트워크 플로 문제를 그리디로 풀어내는 말도 안되는 후루꾸 파워를 발휘하기도 했었습니다만.... --;;;;


    16년 전 link
  • DongJoo
    DongJoo

    네트워크 플로우를 그리디로 풀다니 ㅎㄷㄷ...
    2002년 본선에서도 리저지가 있었는지는 몰랐네....
    2004년 리저지 사건이 워낙 기억속에 강렬해서 ㅋㅋ


    16년 전 link
  • Taeyoon_Lee
    Taeyoon_Lee

    도전대학교 분들이 또 내년이면 서울대학교로 편입할 테니-_-; 걱정이군요.


    16년 전 link
  • lewha0
    lewha0

    서울대는 올해 문제를 제가 맡아서 프린트했는데..
    중간에 쿼터가 다 떨어지는 어이없는 사태가 발생하는 바람에 -_-;;


    16년 전 link
  • Being
    Being

    [spoiler="더 보기..."]그러나 Cow Bessie는 여기까지였습니다. ㅠ,ㅡ[/spoiler]
    흑흑,,,


    16년 전 link
  • JongMan
    JongMa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년 전 link
  • JongMan
    JongMan

    힘내세요 본선이 있자나효 :)


    16년 전 link
  • josh
    josh

    돌풍의 주역 가톨릭대는 전부 N모사에 취직했다죠...
    나중에 모님의 등장으로 도전대의 정체는 밝혀집니다. (privacy 문제상 생략합니다-0-; )

    • 언제 등장했는지 알면 어느분인지 찍어볼수 있을지도...
    • staff

    16년 전 link
  • JongMan
    JongMan

    오옷 스태프님의 등장.. ^^; 역시 공식 게시판에 홍보한 효과가.. ㅋㅋ -_-;


    16년 전 link
  • DongJoo
    DongJoo

    스태프님 등장 영광^0^


    16년 전 link
  • 하루
    하루

    도전중/고 학생들을 카이스트에 조기 입학시켜서 월드파이널 먹구 내보내는게 어떻냐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ㅋㅋ


    16년 전 link
  • JongMan
    JongMan

    일단 월드파이널을 먹은 후에 내보낸다는게 포인트로군요.
    우와, 토사구팽! +_+ (농담


    16년 전 link
  • Ryan
    Ryan

    하악


    16년 전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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